일상4 [리뷰] 미나리 상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많은 뉴스에 나왔기 때문에 개봉전부터 미나리에 대해 모르는 한국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을 받은 작품은 어렵다는 편견이 나에게 있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 윤여정님과 한예리님이 나오기 때문에 나는 이 작품을 선택했고,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다. 영화는 어렵지 않았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인 이민 가정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아닌 나는 할머니와 손주의 관계에 마음이 갔다. 할머니 모습을 통해 영화의 스토리는 진행 되었다. 할머니가 "미나리는 공평해, 돈이 많으나 적으나 먹을 수 있어"라며 미나리를 소개했다. 또, 할머니는 뱀을 향해 소리는 손자에게 뱀을 보면서 "위험한 것은 숨은 것보다 보이는 것이 더 안전해" 그 말은 이 영화에서 할머니가 이 .. 2021. 3. 13. 쓸만한 인간 오디오 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책이다. 책 표지를 보며, 잔잔한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이라 생각했다. 속았다. 잠자기 전에 틀었는데, 이 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남자는 나를 잠들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의 삶. 그의 인생에 대해 듣는데, 오디오북의 목소리가 작가 본인이라 그런지, 컬투쇼의 사연보다 더 웃겼다. 웃긴 에피소드들 사이에 나의 마음에 자리 잡은 구절도 있긴 했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딱 떠오르지는 않지만, 사실 top of top의 배우인 작가 박정민, 그의 삶에 내가 공감 할 만한 부분이 있었을까 싶다. 그러나, 이 글을 쓸때 까지만 해도, 그는 top of top은 아니었으니깐 말이다. 책에서 그가 말하는 여행관련 에피소드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여행을 하면서 직접.. 2021. 3. 3.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 가끔, 정말 가끔 항상 보던 회사 사람들과 마주 앉아 밥을 먹기가 힘들 만큼 마음이 어려운 날이 있다.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날, 이 책과 마주한 날도 그런 날이었다. 사람이 아닌 책과 마음을 마주했다. 책 제목이 너무 마음속 깊숙이 파고들었던 것 같다. 책 제목에, 그리고 뒤편에 책 내용을 보고 감성 에세이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마음은 읽고 싶었지만, 선뜻 고르지 못했다. 점심시간 내내 이책 저책 뒤적뒤적 거리다.. 결국 다시 선택했다. 공감으로 책은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 작가의 마음이 100% 이해가 됐던 것은 아니다. 나는 작가의 친구들과 같이 작가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런데, 그냥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군대를 다녀온 모.. 2021. 2. 4. [리뷰] 영화 바울,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 영화를 통해서 성경에서만 보았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더 이해가기 쉬웠고, 왜 바울이 그런 성경을 쓸 수 있었는지 더 느낄 수 있었다. 감옥에 갇혀서도 사랑을 말 할 수 있는 바울은, 진짜 예수님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임을, 그리고 그 사랑의 힘으로 감옥에서의 모든 고난 가운데에서도 그것을 이겨 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감당 할 수 있음을 예수님의 사랑만이 세상에 지지 않는 방법을 바울을 말한다. 사랑은 내가 생각 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사랑이란 단어에 무게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은 말로써의 경험이 아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감옥에서의 디모데에게 썻던 마지막 편지는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쓸 수 있었던 편지임.. 2020.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