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매력1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 가끔, 정말 가끔 항상 보던 회사 사람들과 마주 앉아 밥을 먹기가 힘들 만큼 마음이 어려운 날이 있다.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날, 이 책과 마주한 날도 그런 날이었다. 사람이 아닌 책과 마음을 마주했다. 책 제목이 너무 마음속 깊숙이 파고들었던 것 같다. 책 제목에, 그리고 뒤편에 책 내용을 보고 감성 에세이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마음은 읽고 싶었지만, 선뜻 고르지 못했다. 점심시간 내내 이책 저책 뒤적뒤적 거리다.. 결국 다시 선택했다. 공감으로 책은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 작가의 마음이 100% 이해가 됐던 것은 아니다. 나는 작가의 친구들과 같이 작가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런데, 그냥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군대를 다녀온 모.. 2021. 2. 4. 이전 1 다음